■ 경찰이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오늘 오전부터 본사와 지역 사업본부 등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 했습니다. 직원 13명의 주거지도 압수수색 하고, 12명을 출국 금지했습니다.
■ 투기 의혹에 대한 정부 합동 1차 조사 결과가 모레,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·가족 조사 내용도 이번 주 안에 발표됩니다. 정세균 총리는 국민에 사과하면서, 탈법 사례는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문재인 대통령은 투기 조사와는 별개로 부동산 대책은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
■ 부산 해운대 초고층 건물 '엘시티' 특혜 분양 명단이 만들어지고 물량이 빼돌려졌다는 진정이 접수돼,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. 명단에 든 현직 국회의원과 전직 장관 중 일부는 실제 계약했고, 차명으로 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, 2017년 검찰 수사 때 부정 공급 의혹을 받는 이들은 대부분 기소되지 않았습니다.
■ 국내 코로나19는 축산물 공판장과 사우나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져, 확진자가 하루 전보다 백 명 많은 4백 명대로 다시 늘었습니다. 지금까지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1분기 우선 대상자의 절반인 38만여 명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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